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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축구대표팀 감독 핌 베어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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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6-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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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아드보 보좌 월드컵 2회 이끈 한국통
2002 한·일 월드컵과 올해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선전을 이끌었던 네덜란드 출신의 핌 베르베크(50) 수석코치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여섯 번째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됐다.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베르베크를 한국 축구대표팀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계약기간은 8월부터 2008년 8월 말까지 2년이며 연봉은 관례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르베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 코치로 일하면서 한국 축구와 선수들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고 선수들의 존경과 신뢰가 두텁다는 점, 8월부터 이어질 아시안컵 예선과 본선에 출전할 선수들이 현재 월드컵 대표 선수들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이로써 베르베크는 아나톨리 비쇼베츠(1994.10∼96.7), 거스 히딩크(2001.1∼2002.6), 움베르투 코엘류(2003.2∼2004.4), 요하네스 본프레레(2004.6∼2005.8), 딕 아드보카트(2005.9∼2006.6) 감독에 이어 한국의 역대 6번째 외국인 사령탑에 올랐다. 독일 출신의 디트마르 크라머(1991.1∼92.3)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바 있다.축구협회가 베르베크를 일찌감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택한 것은 감독 자리를 오랫동안 비워둘 수 없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에만 2007 아시안컵 예선(8월 16일 대만전, 9월 1일 이란전, 6일 대만전, 11일 시리아전, 15일 이란전)과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12월 1∼16일) 등 굵직한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또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한국은 3년이 넘는 시간을 허송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부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박항서 임시 체제’를 출범시켰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움베르투 코엘류·요하네스 본프레레 등은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야 했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던 베르베크를 감독으로 임명, 당장 있을 아시안컵 예선과 아시안 게임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축구계의 중론이다.실제로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뒤를 이을 인물에 대해 이미 지난 4월 26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논의가 있었다”며 “후임 감독 후보를 베르베크로 이미 결정한 상태에서 지난 19일 독일에서 본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수락을 받았다”고 밝혔다.베르베크 감독은 이번 주말 고향인 네덜란드로 돌아가 휴가를 보낸 뒤 복귀해 8월 시작되는 아시안컵 예선전을 앞두고 8월 5일께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첫 대표팀 소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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