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가 독일 월드컵 홈페이지가 꼽은 ‘조별리그 탈락 선수 드림팀(베스트 11)’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혔다.홈페이지는 “안타깝게도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훌륭한 기량을 선보인 이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드림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영표는 4-4-2 포메이션의 왼쪽 풀백으로 뽑혔다. 이영표와 함께 포백 수비라인에는 오른쪽 풀백에 에마뉘엘 에부에(코트디부아르), 2명의 중앙 수비수에는 로베르트 코바치(크로아티아)와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이름을 올렸다.이영표는 4-3-3 포메이션과 3-4-3 포메이션을 혼용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전술에 따라 G조 조별리그에서 좌우 풀백과 미드필더를 소화했다.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일본)도 미드필더 부문에 뽑히며 건재를 과시했다.FIFA 랭킹 2위이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체코(3명), 크로아티아(2명), 세르비아-몬테네그로(2명), 코트디부아르(2명)가 각각 이번 베스트 11에 든 선수들을 배출했다.홈페이지는 “이 선수들로 팀을 꾸린다면 월드컵 우승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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