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버스나누미회, 산성동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성금 100만 원 기탁
대전 중구 산성동(동장 김은정)은 ㈜대전버스나누미회(회장 박영안)에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난방비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기탁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성금은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대전버스나누미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
(뉴스21/장병기기자)=금호타이어가 또다시 해외매각 위기에 처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중국 더블스타와 6,46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중국 기업 더불스타는 금호타이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금호타이어 매각에는 매우 중대한 하자가 있다. 바로 사람에 대한 고려다. 금호타이어 노동자에 대한 확실한 고용 보장이 없다. 채권단은 ‘3년 고용보장’ 조건을 내세웠지만 근본 해결책이 아니다.
따져보자. 금호타이어의 오늘 이 사태를 누가 만들었나? 노동자가 만들었나? 빚을 회수하는 것도 좋지만, 그곳에 생계를 걸고 하루하루를 버티는 노동자에 대한 고려도 돈 못지않게 중요하다.
완벽한 고용보장책을 제시하지 않는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은 즉각 중지해야 한다. 금호타이어 회생에 대한 논의테이블에 노동자도 참여시켜야한다. 작게는 노동자와 가족 생존이, 크게는 지역경제 명운이 걸린 문제다.
오늘 금호타이어 노조 지도부가 송신탑에 올라갔다. 막장까지 이른 노동자가 달리 택할 수 없는 극한의 방법으로 금호타이어의 오늘을 항변한 사건이다. 일방적인 노동자의 희생을 담보로, 부실에 빠질게 뻔한 지역경제의 미래를 어음으로 삼는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을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