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전 2안타 1실점 다승1위...탈삼진·평균 자책점도 선두
‘슈퍼 루키’ 유현진(19·한화)이 한화를 연패의 수렁에서 구출하며 투수 3개 부문 단독선두로 나섰다.유현진은 8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06 삼성PAVV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솎아내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4-1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올시즌 3번째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9승1패를 기록한 유현진은 팀 선배 문동환(8승2패)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고 탈삼진은 91개로 2위 박명환(77개·두산)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또한 유현진은 평균자책점 2.16으로 하리칼라(2.19, 삼성)를 제치고 선두로 떠올라 투수 부문 주요 3개 타이틀에서 1위를 질주했다. 유현진의 호투 속에 3연패의 사슬을 끊은 한화는 삼성을 1게임차로 제치고 사흘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양승호 감독 대행이 이끄는 LG는 삼성을 7-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기록,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두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만 던지고 승리를 거둔 강상수는 롯데 소속이던 2003년 8월20일 LG전 이후 무려 2년 9개월여 만에 승리투수의 감격을 맛봤다.광주에서는 올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한 KIA가 롯데를 17-8로 대파했다.수원구장의 현대-두산전은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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