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국(23·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 무대에서 홈런 4방을 두들겨 맞으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인 선수로는 8번째로 빅리그 선발 투수로 데뷔한 유제국은 29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홈런 4개 등 7안타를 맞고 6실점했다. 유제국은 팀이 4-6 역전을 허용한 2회초 1사 1루에서 그렌던 러시로 교체됐다. 시카고 컵스는 난타전 끝에 12-13으로 무릎을 꿇었고 결국 유제국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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