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이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강화군은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은 14억1000여만원으로 시·군·시교육청이 재원을 분담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강화군 부담액은 2억5200만원으로 고등학교 8개교 약 1948여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됐다. 이로써 관내 초·중·고등학교 38개교 5600여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됐다.
군은 인천시 본예산에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발빠르게 군 의회에 수정예산을 제출했다.
군의회는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과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수정예산을 조속히 의결해 강화군 관내 전체 고등학교에 무상급식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5년부터 중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인천시와 시교육청의 참여를 요구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해 중학교 무상급식을 지원하게 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상복 군수는 "올해부터 고등학교도 무상급식을 실시함에 따라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게 됐다"며 "무상급식 확대는 강화군의 교육환경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우수한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