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고 있는 ‘날쌘돌이’ 서정원(36·SV리트·사진)이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서정원은 최근 발간된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르트보헤’로부터 2005∼06 시즌에 참가한 10개팀 소속 선수들을 통틀어 최고 평점인 6.64점을 받았다. 2위는 팀 동료인 골키퍼 한스 페테르 베르거로 6.63점이다. 서정원은 이와 함께 오스트리아 리그 베스트 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진출 이달 결정”한편 시즌을 마치고 지난 17일 일시 귀국한 서정원은 “리트에서는 재계약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 팀으로 이적 가능성도 아직 열려 있다”면서 “이달 말이나 6월 초쯤이면 진로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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