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위 부상이 있는 박지성과 정경호가 23일 열리는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출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17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네 번째 날 훈련을 가진 뒤 인터뷰에서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피로가 많이 쌓여있는 선수도 있고 부상을 당한 선수도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리가 계속되어야만 한다”며 “세네갈과의 경기출전 선수는 베스트와 벤치 멤버가 혼합되어 있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시작된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받지 않고 별도의 맞춤 훈련을 한 박지성·정경호를 비롯해 ‘맏형’ 최진철(35·전북 현대)이 23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네갈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가상 토고전’으로 치를 세네갈과의 경기는 일단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나서 맞불을 놓을 공산이 크다. 이렇게 될 경우 박지성 자리에는 김두현이 서고 나머지 한 자리는 이을용 또는 백지훈에게 돌아가게 된다. 왼쪽 공격수는 박주영과 설기현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조재진 가벼운 인대 부상한편 조재진은 지난 16일 슈팅 연습 도중 가벼운 인대 부상으로 17일 그라운드 훈련에 빠졌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