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7·울버햄프턴)이 팀의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27일 울버햄프턴 공식 홈페이지(www.wolves.premiumtv.co.uk)에 따르면 설기현은 현지 시각으로 25일 저녁 열린 시즌 종료 기념 파티에서 이 상을 수상하며 축구공 모양의 유리 트로피를 받았다. 설기현이 터트린 ‘올해의 골’은 팀의 올 시즌 첫 골이다. 설기현은 지난해 8월 울버햄프턴의 2005∼06 시즌 홈 개막전 당시 전반 4분 상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그대로 차 넣어 골 그물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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