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27)이 무릎 부상으로 올 여름 독일 월드컵 출전을 포기,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준비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동국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오는 19일 독일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회복에 6개월이 필요할 전망이다. 포항 스틸러스팀의 스타인 이동국은 네덜란드 출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센터 포워드 1순위로 선택됐었다. 아드보카트는 오는 5월 11일 최종 월드컵 대표선수 라인업을 발표한다. 이동국은 지난주 리그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으며 독일에서 수술을 받기위해 머물기로 했다고 포항 스틸러스측은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팀의 신 주현 대변인은 14일 '이동국은 부상때문에 독일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 그는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6개월이상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번의 팀 게임에서 5골을 올린 이동국의 불참으로 아드보카트의 대표팀 선수 선발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해 10월부터 선수를 고르기 시작한 아드보카트는 새 선수를 찾아야 할 형편이다.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한국 최연소 선수로 참가했으나 2002년 서울 월드컵에서는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 눈에 들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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