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는 28일 송파구민회관에서 한옥 전문가와 함께하는 '제1회 건축교실'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윤정훈 대목수와 함께 ‘한옥에 대한 이해’ 및 ‘한옥 모형 맞추기 체험’으로 구성·운영한다.
한옥의 정의, 종류, 구성요소 등에 대한 기본 이론 수업이 강연 형태로 마련했다.
특히 대들보 결구 맞춤과 이음, 나무 자르기와 치목 등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교실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건축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옥의 우수성을 일깨우고 인문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건전한 문화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건축교실을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심화된 강의 내용으로 역사와 건축을 접목한 문화콘텐츠를 구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26일까지 전화(02-2147-3027) 또는 이메일(bum77@songpa.go.kr)로 선착순 30명을 접수 받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전통가옥을 보기 힘든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이번 건축 교실이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를 일깨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처음 준비된 건축 관련 문화강좌인 만큼 더욱 내실을 다져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