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을 11일 앞둔 월요일(이하 현지시각), 기아나 앙겔로플로스-다스칼라키 아테네 올림픽 위원장이 지연됐던 올림픽 준비가 완료됐음을 선언했다. "그 누구도 이렇게 많은 경기장들이 준비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위원장은 말했다. "그 누구도 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준비됐을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에겐 이런 것들이 놀라운 사실은 아니지만, 우리는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싶다." 위원장은 현재 자신의 상황을 결승점을 눈 앞에 둔 마라톤 선수에 비유했다. "나는 순조롭게 달리고 있으며, 여전히 힘에 차있다. 나는 지금 웃고있다. 다음 코너만 돌면 마라톤의 결승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마라톤의 결승점이 기대된다. 지금 상황은 아주 좋다." "승리는 8월 29일 폐막식에서 선언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자신있다. 나는 단지 승리만을 말할 수는 없다. 올림픽은 시작돼야만 하고, 또 끝내어야만 한다." 또한 앙겔로플로스-다스칼라키 위원장은 입장권 판매에 있어 마지막 순간의 판매 돌풍을 확신했다. 위원장은 "처음 판매를 시작했을 때는 하루에 3천 장씩 입장권이 팔렸다. 오늘은 오전에만 벌써 2만 장 이상의 입장권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최근 아테네올림픽조직위원회(ATHOC) 조사 결과, 6월 말부터 지금까지 총 5백30만 장의 입장권 중 1백95만 장의 입장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 ATHOC은 "지난 한 주동안에만 8만여 장의 입장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앙겔로플로스-다스칼라키 위원장은 "사람들은 올림픽이 눈 앞에 다가왔다고 느끼고 있으며, 여러 장의 입장권을 구매하고 있다. 현재 저렴한 입장권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올림픽 기간동안 1백만 장의 입장권이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위원장은 덧붙였다. "시드니 올림픽의 경우에도 올림픽 기간동안 1백만 장의 입장권이 판매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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