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허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줄기세포 연구의 잠재력이 엄청나며 적절한 지침과 엄격한 감독이 이뤄진다면 위험은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간 복제는 위험하고 심각한 오류가 있다면서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미 국립보건원 NIH가 120일내에 엄격한 연구 지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줄기세포 연구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부시 전 대통령이 윤리 문제를 들어 금지했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이 8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그러나 공화당 등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아서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 서명은 정치, 사회적으로 적잖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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