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남에서 시작된 ‘무상 교복’ 돌풍, ‘국회’ 타고 ‘전국’으로
  • 이정수
  • 등록 2018-01-25 11:39:31

기사수정
  • 다음달 1일 국회서 토론회 개최...의원 52명 대거 공동주최 ‘이례적’

지난 2016년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무상 교복바람이 국회를 거쳐 전국으로 번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상 교복,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교육의 기본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1일 오전 10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전국 각지에 지역구를 둔 5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주관한다.

 

이례적으로 많은 의원이 공동주최하며 무상 교복에 대한 국회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현재 무상 교복 사업은 성남 뿐 아니라 과천, 광명, 안성, 용인 등 단체장의 정당이나 성향에 관계없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박근혜 정부 당시 보건복지부가 성남의 무상 교복 사업을 반대하면서 중앙정부의 지방자치 침해 등 논쟁거리를 남겨뒀다.

 

다음 달 초 사회보장위원회 본회의에서 성남시 무상 교복에 대한 결론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무상 교복 사업의 확산 여부가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경기도가 무상 교복 사업 등에 반발하며 성남시를 대법원에 제소한 것도 사회보장위원회의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의 복지사업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사회보장제도 신설 변경 협의 운용지침을 개정한 만큼 사회보장위원회에서 합리적인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무상교복은 보편적 교육복지의 핵심이자 정부의 국정목표인 포용적 복지국가기조와 궤를 같이 한다무상 교복을 첫 도입한 지자체로 서 토론회 후원은 물론 국회와 정책 연대를 강화하며 성남시 무상 교복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무상 교복 정책토론회 공동주최 의원 명단. 강병원, 강훈식, 권미혁, 김경수, 김두관, 김민기, 김병관, 김병욱, 김상희, 김영진, 김영호, 김정우, 김태년, 김한정, 문희상, 박광온, 박남춘, 백혜련, 소병훈, 송기헌, 송옥주, 신동근, 신창현, 심기준, 안호영, 양승조, 오영훈, 우원식, 원혜영, 유승희, 유은혜, 윤관석, 윤호중, 윤후덕, 이개호, 이수혁, 이용득, 이재정,

 

이종걸, 이철희, 이춘석, 임종성, 전재수, 전해철, 전혜숙, 정성호, 제윤경, 홍의락, 홍익표 의원 (이상 가나다 순. 52)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