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의회를 통과한 임금차별금지법에 서명해 발효시켰다.오바마 미 대통령은 30일 아내인 미셸 오바마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등 거물급 여성 정치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금차별금지법에 서명했다.임금차별금지법은 성별이나 인종, 종교, 나이, 장애 등의 이유로 임금을 차별받은 근로자들이 차별대우를 시정하기 위해 제기하는 법적 소송을 쉽게 해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오바마 미 대통령은 법률안에 서명하기 전 이 법률은 남성들이 1달러를 벌 때 78센트밖에 받지 못하는 미국의 모든 여성들의 이야기이며, 자신의 딸들과 모든 우리 후손들을 위해 이 법안에 서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임금차별금지법은 전임 부시 행정부 시절 공화당의 반대로 입법이 좌절된 법안이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