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대전시 산하 효문화진흥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최근 장시성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지난 19일 장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장 원장은 지역 유력사업가의 딸 A씨를 합격시켜달라는 청탁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채용관련 문서와 컴퓨터, 직원 업무 수첩 등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쳤다.
경찰 관계자는 "채용 관련 서류 등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장 원장의 혐의점이 발견돼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장 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조사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경찰은 장 원장과 채용 심사위원 등 효문화진흥원 관계자, A씨 아버지와 권선택 당시 대전시장의 최측근 인사 등 8명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는 효문화진흥원 채용 관련 직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에게 논술 시험에 낮은 점수를 받은 A씨가 최종 합격을 하게 된 경위를 캐묻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한 달여 간 진행된 대전효문화진흥원(효문화원) 4급 직원 채용 과정에서 비리가 있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에 나섰다.
이번 직원 채용은 서류, 논술, 면접 과정으로 진행됐다. 논술시험 하위점수를 받은 A씨가 면접에서 1등을 받아 채용됐다는 게 의혹의 핵심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