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검찰이 친박계 정치인인 홍문종(62)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포착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회계 서류 등 업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홍 의원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기 의정부 소재 경민학원 자금을 불법 정치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로부터 공천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구속된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홍 의원과 관련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20여명의 지역 정치권 인사나 사업가 등으로부터 공천헌금 등 불법 정치자금 10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의원은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고 홍 의원은 새누리당 사무총장이었다.
홍 의원은 이전에도 경민학원 교비 횡령 혐의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05년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홍 의원이 교비 횡령액 21억원 가운데 일부를 건네받았다는 관련자 진술을 바탕으로 그를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