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일어난 로스앤젤레스 열차 사고로 숨진 25명 가운데 한국인과 결혼한 48살의 그레고리 린트너씨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숨진 린트너씨는 3년 전 인근 글랜데일에서 일어나 11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열차 사고 때 크게 다쳤지만, 당시 사고 현장에서 다른 부상자들을 격려하면서 구조했던 영웅이었다고 17일자 LA타임즈가 보도했다.린트너씨의 한국인 부인은 사고 직후 언니와 함께 집을 떠나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이번 로스앤젤레스 열차사고로 지금까지 모두 25명이 숨졌고, 40여명은 여전히 중태인 상황이며, 한국계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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