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부정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검찰 소환에 또다시 응하지 않았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재수사 중인 춘천지방검찰청은 염동열 의원에게 오늘(5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 요구했지만, 염 의원 측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염 의원은 지난달 27일 1차 출석 요구에도 행사 일정 등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했다.
검찰은 2013년 4월 염 의원의 보좌관이자 이미 구속된 박 모 씨가 강원랜드에 20여 명을 채용해달라며 청탁하는 과정에서 염 의원이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