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겨울철 강설 대비 모의훈련 및 안전교육 실시
이번 훈련은 가산면 제설창고에서 진행했으며, 도로보수원과 읍면동 제설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겨울철 대설과 한파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제설 담당자들이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시는 2025~2026년 도로제...

지역 주민의 반대 여론에 따라 지연되고 있던 4·16 안전교육 시설 건립이 전격 추진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 '4·16 민주시민 교육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원고 인근에 시설을 건립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포기하고 안산교육지원청 본관과 부속건물을 리모델링 및 재건축해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93억원을 들여 내년 6월 30일 전까지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안산교육지원청 신축 계획이 내년 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지원청 직원들의 업무 공간을 인근의 빈 사무실 등으로 이전하고 곧바로 4ㆍ16 민주시민교육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5월 4ㆍ16 가족협의회와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등 6개 기관ㆍ단체와 맺은 협약에 따라 단원고 기억교실 내 집기를 학교 앞 시유지에 ‘4ㆍ16민주시민교육원’(가칭)을 지어 이전ㆍ복원키로 했다. 민주시민교육원은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835㎡) 27실 규모로 내년 9월 준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지역 일부 주민이 지역 사회 분위기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4ㆍ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이 차질을 빚었다.
이 교육감은 “희생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4ㆍ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을 계기로 참사의 아픔을 넘어 희망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4ㆍ16 민주시민교육원은 4·16 교훈과 가치 공유를 목적으로 다양한 학생안전교육과 성찰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