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IEQAS :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25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은 기존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를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학생 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하고, 유학생 질 관리를 제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2016년부터 평가대상 및 방법을 개선해 인증제 2주기를 실시하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내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울산과학대는 각종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정부 재정 지원 사업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향후 국제화 관련 재정 지원 사업에도 가점을 받게 된다.
또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 심사 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신청 시 우대 등의 혜택도 받는다.
울산과학대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은 “매년 늘어나는 해외 유학생과, 한국어 연수생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해서 해외 유학생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2011년부터 현대미포조선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소 취업 연계 초청 유학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학생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비를 50% 감면해주고 올해 2월 완공된 최신 기숙사에 입사를 원하는 모든 유학생에게 할인된 비용으로 입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