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숙련도시험 평가기관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가 지난 10월 ~ 11월 실시한 ‘환경오염물질 먹는물 및 토양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 참가하여 전 항목 모두 ‘만족(Satisfactory)’으로 우수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서를 획득했다.
이번 국제 숙련도 시험은 국제표준화기구(SO/IEC)와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에서 인정하는 정도관리 평가기관 중 하나인 미국 ERA(Environmental ResourceAssociate)가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평가기관에서 제공하는 미지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통해 측정분석기관의 시험분석능력 평가와 시험성적서의 대외 신뢰도 향상을 위해 세계적 분석기관들이 참여하는 인지도 높은 국제인증 프로그램이다.
시험 내용은 수질분야 이온류(염소이온, 질산성질소, 황산이온, 불소, 시안), 중금속(납, 비소, 카드뮴, 크롬), 휘발성유기화합물질(클로로포름, 벤젠), 농약류(다이아지논) 등 총 12개 항목과 토양 분야 중금속 6개 항목(비소, 카드뮴, 구리, 납, 니켈, 아연)에 대해 ERA가 일정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한 시료를 조제하여 분석기관에 제공하고, "Satisfactory(만족)", "Warning(경고)", "Unsatisfactory(불만족)" 등 3단계로 평가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분야별 항목 평가값 모두 최고 등급인 ‘Satisfactory’를 받았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측정분석 결과에 대한 국제 투명성 확보 및 국내 환경행정의 신뢰도 제고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