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학교법인 광운학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한 ‘2017 지역맞춤형 진로체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체험처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7 지역맞춤형 진로체험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역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학생과 교사, 체험처 등 세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체험처 부문은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사례와 교육용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으로, 강북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네이처 드림로드’(자연에서 꿈을 찾다!)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체험 및 활동을 하면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영상에 담아 공모전에 참가했다.
강북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강북청소년수련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유학기제 및 현장 직업체험 지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강북구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예산 지원을 하고 있다. 구는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위해 학교법인 광운학원에 민간 위탁해 운영 중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가 ‘역사문화관광의 도시’인 만큼 우리구가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으로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지역특화 사업에 제격”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구 지역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