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 및 오사카에 실무급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 투자유치단은 개별 기업 투자면담과 함께 정밀화학, 자동차부품 투자가를 대상으로 울산 투자유치설명회를 연다.
시에 따르면 첫날인 5일에는 수년 간 울산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일본 도쿄지역 기업을 선별 방문해 그간의 투자계획 진행상황과 변화된 울산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울산투자 확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교환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6일에는 자동차 및 화학 산업이 중심인 오사카를 방문해 코트라(KOTRA) 오사카무역관과 공동으로 울산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환경 및 유망 투자입지 소개를 통해 투자 를 적극 유도한다.
이어서 지난 2010년 국내기업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와 합작투자(JV)로 한국에 진출한 ‘모리타화학공업’을 방문해 글로벌 시장 전망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맞춤형 투자지원 방안을 제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단은 울산투자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망 투자가를 타깃으로 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또 8일 오후 6시 기장 힐튼호텔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원사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BMW와 BOSCH 등을 비롯한 330여개 회원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서울과 부산에 각각 사무소를 두고 있다. 한편 올 11월말 현재 울산의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 실적은 13건, 5억396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9건 2억7,3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