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 부산도시공사는 장애인 선수의 경제적 안정과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체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부산시 장애인체육회 탁구 실업팀'을 창단한다. 

장애인체육회 탁구 실업팀은 오순정 초대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 김기태·신승원 선수, 이영민·김선길 선수 등 총 4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우수선수 1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탁구 실업팀 창단은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 부산도시공사가 협약해 장애인 선수의 경제적 안정과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창단식은 부산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서병수 부산시장과 백종헌 시의회 의장, 체육관련 인사, 장애인체육회 임원, 경기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한편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9월에 충북 청주에서 개최한 '제37회 전국장애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달성했으며, 이번 탁구 실업팀 창단으로 각종 국내대회와 전국체전 상위권 입상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인색해진 분위기 속에, 부산시장애인체육회 탁구 실업팀 창단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실업팀 창단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