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소방서 드론·CPR전문의용소방대, 입화산서 안전사고·산불 예방 활동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와 CPR전문의용소방대가 11월 22일(토)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입화산 등산로 일대에서 합동으로 안전사고 및 산불 예방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쳤습니다.이날 활동에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는 드론을 활용한 공중 산불예방 방송 계도 활동을 펼치는 한편, 등산로 구급함을 점검하여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에 대한 성희롱 직권조사에 나선다.
인권위는 지난 24일 열린 차별시정위원회에서 최근 드러난 LX공사 내 성희롱·성추행 사건 등을 계기로 여성 성희롱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날 조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인권위가 2015년 실시한 ‘성희롱 2차 피해 실태조사’ 결과, 성희롱 피해를 당할 경우 문제제기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근로자 450명) 중 40.2%(181명)가 ‘문제제기 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날까봐’(94명/51%), ‘고용상의 불이익 우려’(65명/36%), ‘처리과정에서의 스트레스’(62명/34%), ‘가해자를 다시 만나게 될까봐’(46명/25%) 순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는 피해자가 성희롱 문제제기로 인한 2차 피해를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현실의 반영이다.
이에 지난 11월 21일 문재인 대통령도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문제와 관련하여“공공기관들부터 기관장들의 인식 전환과 더욱 엄정한 조치들이 필요하다”면서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고충을 말할 수 있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는 시스템과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인권위는 최근 구성한 ‘직장 성희롱 특별 전담반’에서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의 성희롱 피해 사례에 대한 제보 수집과 면담조사 등 다각적인 접근으로 직권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성희롱사건 처리와 피해자 보호 조치를 더욱 엄정하게 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성희롱 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 효과적 시스템과 새로운 조직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