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25일 오후 5시 30분 잠실여고 체육관에서 '탈북민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탈북주민 200여 명과 일신여상, 일신여중, 잠실여고 학생·교직원 100여 명이 함께 모여 만드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다.
이 날 탈북주민들은 박춘희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간 탈북주민들을 위해 지원정책을 적극 마련해 준 박 구청장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다.
구는 올해 전통음식체험행사와 삼계탕 나누기, 명절음식 나누기 등 탈북주민과 이웃들의 화합을 위해 각종 사업을 벌여왔다. 지난 6월에는 ‘1625명이 함께하는 평화공감 통일대합창’에도 탈북주민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감사패 전달 후 행사는 탈북 청소년과 3개 학교 학생들의 공연 ‘다(多) 어울림 공연마당’, 노래자랑, 우리 민요 배우기 등 순으로 진행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미래의 통일한국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과 탈북주민들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