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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부다처제` 종교 지도자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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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9-19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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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에 강제 중매 결혼을 하게된 젊은 여성이 17일(현지시간) 재판에서 자신의 어머니나 자매들에게 자신이 성폭행 당했다는 불만을 얘기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21)은 일부다처제 종파 지도자인 워렌 제프스에 대한 재판에서 반대심문 중 “난 누구한테도 얘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 Day Saints, FLDS)’의 창시자인 제프스는 성폭행 공범자로 2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그가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 2001년 이 여성과 19세인 여성의 사촌을 중매 결혼시키고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이 여성은 결혼식 내내 울었으며 제프스와 자신의 어머니가 구슬려 성혼 선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네바다 모텔에서 결혼식을 한 다음 욕실에 숨어 있었다.타라 아이삭슨 피고측 변호사는 2006년 경찰에 그의 증언과 진술을 요청했다. 이 여성은 FLDS 신자들은 성관계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제프스가 특별히 자신에게 성관계에 대해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결혼식을 진행시키는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 여성은 거의 3일 동안 진행된 심의에서 유일한 증인이었다. 그는 몇 주 동안 어떻게 성관계를 피해왔는지 상기했지만 남편이 아내로서 의무를 다하라는 말을 했을때 남편을 더이상 부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죽고 싶었던 그는 나중에 처방전 없이 구한 진통제 2병을 삼켰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사촌에 대해 “그는 나의 성직자였고 남편이었다. 그는 나의 가장이었다”며 “나는 내 남편에 대해 의문이 들면서 그의 동반자가 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프스의 구속에서 벗어나는 해방이라는 FLDS의 이혼 방법을 요구했으나 거부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남성의 아이를 임신하고 결국 FLDS에서 벗어나 3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 언론은 성폭행 용의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제프스(51)는 2002년 이후 FLDS의 지도자였다. 신도들은 그를 신과 소통하고 자신의 구원에 관해 지배권을 행사는 예언자로 보고 있다. 전 신도였던 사람들은 그는 철권 통지자로 신도들의 절대적인 복종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유죄 판결이 날 경우, 그는 종신형을 받게된다.FLDS의 믿음에 대한 중심적 관습인 일부다처제는 사촌간의 3년 결혼은 일부일처제로 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문제로 보지 않고 있다. 이 종교는 일부다처제를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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