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경북 포항 주민을 위해 구호물품 등 긴급 지원을 급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1246건의 시설파손, 75명의 부상자, 1789명의 이재민 등 대규모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은 잦은 여진에 따른 불안감으로 구호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구는 강남복지재단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복지관과 긴급히 힘을 합쳐 십시일반 모은 구호물품을 마련해 포항 흥해실내체육관 등 9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에게 직접 전달하게 된다.
구호물품은 쌀(10kg) 40포, 라면 400박스, 생수 400박스, 화장지·물티슈 100박스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이광우 복지정책과장은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큰 슬픔에 잠긴 포항의 피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강남구민의 따뜻한 정성이 포항시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