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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위례도서관 모든 위례주민에게 문 활짝 열어
  • 장은숙
  • 등록 2017-11-14 12: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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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의 서울시민에서 경기도민으로 확대’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행정구역상 경기 성남이나 하남에 사는 위례신도시 주민에게도 송파도서관을 전면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 하남시 등 행정구역 분리로 인해 생기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다양한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구가 먼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구는 지난 10월 어린이 열람실과 일반자료실 등을 갖춘 연면적 914㎡규모, 장서 1만6000여권을 보유한 위례지역 최초의 공공도서관인 '송파위례도서관'을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개관과 동시에 지난 한 달간 일평균 14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위례지역 주민들에게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성남,하남 위례주민들의 경우 도서관 이용 조례에 따라 현장 열람만 가능, 별도 도서 대출은 불가능란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위례신도시 모든 주민들이 언제든 원하는 책을 보고, 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섰다.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송파구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개정절차에 착수, 해당 규칙은 사전심사, 입법예고 및 조례·규칙심의회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변경하는 주요 조례 시행 규칙은 ‘송파구 구립도서관의 회원가입 대상자를 기존의 서울시민에서 경기도민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조례 시행규칙 개정이 마무리되면 위례신도시 주민 누구나 가까운 지역내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도서대출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도서관 개방은 12월 중이며, 정확한 일시는 도서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할 방침이다. 


위례신도시는 현재 개발이 한창인 만큼 각종 생활 인프라가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구는 이번 도서관 개방이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주민들의 불만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송파구, 경기도 등이 함께 ‘위례신도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위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위례주민 누구나 ‘책 읽는 송파’의 품격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편의를 위한 긴밀한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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