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브라질 여객기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 과실
  • 없음
  • 등록 2007-08-03 11:03:00

기사수정
브라질 탐(TAM)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0 사고 여객기가 상파울루 공항 착륙 직전 조종사들이 “속도를 낮춰라”, “방향을 돌려라”고 소리친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 의회 항공안전위원회에서 공개된 필기록에 의하면 조종사는 사고 당시 여객기의 날개에 부착된 공기 역학 브레이크를 조정하지 못했다. 여객기는 활주로에 내린 직후 미끄러졌다.조종사인 헨리케 스테파니니 디 사코(53)는 “반전기 하나만 작동되며 스포일러는 말을 듣지 않는다”라고 말했다.동료 조종사인 클레이버 리마(54)는 디 사코에게 “상황이 심각하다”며 “속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디 사코는 이에 대해 “그래야 하는데 비행기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답변했다.리마의 마지막 말은 “여객기의 방향을 돌려야 한다”는 말이었다.블랙박스에 녹음된 마지막 음성은 여기저기서 들리는 절규와 여성의 목소리 그리고 폭발음이었다.지난 17일 상파울루 공항에서 발생한 TAM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 충돌 사고로 199명이 사망했다.브라질 일간 폴라 데 상파울루에 의하면 착륙 당시 여객기의 조절판 방향에 오류가 생겨 항공기가 활주로에 내렸을 때 속도를 낮추지 않고 오히려 속도를 높였다.한편 브라질 의회 항공안전위원회 위원장인 마르코 마이아는 여객기 추락의 원인이 기계적 결함인 것 같다고 말했다.마이아 위원장은 “항공기 사고의 원인이 기계적 결함에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