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방송은 어젯밤 한국인 피랍자 여성 1명의 음성을 방송했다. 탈레반 사령관의 주선으로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피랍여성은 아프간 현지어인 다리어와 한국어로 하루 빨리 풀려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피랍여성은 아프간에서 간호사로 봉사활동을 했던 임현주씨로 추정된다.탈레반이 피랍자의 음성을 공개한 것은 지난 19일 납치 이후 처음이다.전문가들은 탈레반 측이 인질의 음성을 공개한 것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협상의 주도권을 쥐기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펴고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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