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지난 2일~3일 서울숲과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제 1회 '서울숲 청년소셜벤처 EXPO'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소셜벤처기업 종사자, 정부‧대기업 관계자, 특성화고 학생‧대학생 등 2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고 8일 구는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가 주최하고, 루트임팩트, 마리몬드, 위누, 점프, 크레비스파트너스, 소풍, 임팩트 스퀘어가 서울숲 청년소셜벤처기업 EXPO 조직위원회로 참여해 주관했다.
“1000가지 상상, 혁신이 되다”라는 주제로 110개 업체가 참여해소셜벤처 컨퍼런스 부스 120개가 운영됐고,. 문화‧예술‧교육 존(46개)/ICT‧도시‧주택‧공간 존(12개)/지원돌봄‧먹거리 존(15개)/생필품‧수공예품 존(27개)/상당부스 및 푸드트럭 존(10개)로 나눠 운영됐다.
이번 EXPO는 그동안의 청년소셜벤처기업의 사회혁신 성과를 홍보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 동안 구는 소셜벤처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임팩트투자기관들과 함께 총 13억 원 규모의 지역협력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혁신 경연대회를 통해 소셜벤처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대기업 CSR 및 사회공헌재단 관계자 소셜벤처 컨퍼런스를 방문하여 소셜벤처기업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대기업 CSR 관계자 중 한 명은 앞으로 성수 지역 소셜벤처기업들과 많은 분야에서 협업을 도모할 계획이란 입장을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소셜벤처기업들이 자웅을 겨룰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선정된 아이디어가 다시 지역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구조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문 멘토링, 대내외 자원연계, 사후지원 등의 방안을 적극 추진하여 성동구가 청년 소셜벤처기업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구에서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소셜벤처기업들의 기업가치와 구의 주요자원들과의 ‘융합’을 통하여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소셜벤처기업의 사업모델 다변화와 함께 단순 일자리가 아닌 사회적가치가 있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