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태두) 글마루도서관은 지난 27일 가을을 맞아 다문화 이주여성 40여 명과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하와 물’이라는 주제로 탐방 프로그램 ‘한국 문화를 품은 세계인’을 실시했다.
곤지암 화담숲으로 떠난 이번 탐방은 송파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자조모임 구성원인 결혼 이주여성과 자녀 40여명이 참여,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아름다운 우리 생태계를 경험하고, 함께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숲체험은 숲의 치유적 환경으로 이주여성들의 자신감 회복과 정서적 치유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은 모노레일 탑승으로 화담숲의 전경을 감상, 힐링과 소통을 통해 가을날의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돼 참가자들의 큰 만족감을 주었다.
이번 탐방은 송파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송파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6년도부터 송파글마루도서관과 연합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번 탐방을 마지막으로 총 5개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