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진구, 6억여원 부실채권 무상소각
  • 장은숙
  • 등록 2017-11-02 13:39:42

기사수정
  • 장기 부실채권으로 고통받는 구민에게 새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부실채권 무상소각 사업’ 실시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구민들이 장기 부실채권으로 인한 채권추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약 5억9000여만원의 ‘부실채권 무상소각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채권 법정 소멸시효는 10년으로 법에 규정돼 있지만 최고, 가압류, 지급명령신청 등 다양한 사유로 연장되면서 채무자는 끝없는 채권추심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번 사업은 이같은 10년 이상 장기 부실채권을 무상으로 소각해 채무자의 빚을 탕감해주고 조속히 경제활동에 복귀시켜 자활의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앞서 구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부실채권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21일 지역 내 26개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대부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는 소명시효가 완성된 부실채권 확보를 위해 26개 업체가 참여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구는 대부업체가 장기부실채권에 대한 무상기부를 통해 채무자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사회적 공감대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에 대한 추심금지를 권고하는 서울시 가이드 라인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구는 5월8일부터 8월26일까지 4개월여 동안 지역 내 대부업체 24개소를 대상으로 장기부실채권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기부실채권 보유현황은 2개업체 약 5억9000만원으로 조사돼 해당업체에 장기부실채권에 대한 무상기부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런 노력으로 구는 오는 6일 오후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내 대부업체 2개업체 대표와 ‘장기부실채권 소각식’을 갖는다.


이날 소각될 부실채권 규모는 약 5억9000만원으로 총 6명 서민의 무거운 채무부담을 덜어 낼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450-732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도 구는 지역 내 대부업체 3개업체 대표와 장기부실채권 소각식을 가져 약 3억9000만원의 부실채권을 소각해 총 27명 서민이 도움을 받은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의 소액 장기연체 채권을 소각해 신용회복을 돕고 사회복귀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앞으로도 채무에 시달리는 구민의 짐을 덜어주고 자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실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4.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7.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