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간의 조화를 소망한 아버지의 꿈을 뒤이었던 마틴 루터 킹 Jr. 목사의 첫째딸 욜란다 킹이 51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스티븐 클라인 킹 센터 대변인은 킹이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클라인 대변인은 킹의 친인척들이 킹의 사망원인을 심장질환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킹 가족들은 "그는 사회에 동기와 영감을 주는 배우, 작가, 프로듀서였으며 평화와 비폭력의 옹호자였다"고 설명했다. 킹 가족의 측근인 앤드류 영 전 시장은 킹이 문간에서 쓰러지기 전 그는 형제인 덱스터의 집에 가려했었다고 말했다.욜란다는 지난해 1월 그의 어머니, 코레타 스콧 킹이 난소암과 뇌졸중으로 숨진지 1년 반도 채 되지 않아 숨졌다. 코레타가 뇌졸중 투병을 하는 동안 욜란다는 미 심장협회와 뇌졸중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활동을 펼쳤었다. 욜란다 킹은 캘리포니아에 살았으며 배우로 '고스트 오브 미시시피(Ghosts of Mississippi)'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그는 1978년 미니시리즈 '킹(King)'에서 로자 파크스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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