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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엑스포 경쟁국 모로코 실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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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5-01 0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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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E 실사단, 30일~5월4일 탕헤르 14개 항목 조사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 모로코에 대한 세계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가 30일 시작됐다. 5월4일까지 5일간 이뤄지는 이번 모로코 실사는 한국 실사 때와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7명의 실사단이 모로코 중앙정부와 후보도시 탕헤르를 방문, 박람회 주제 및 개최 능력 등 14개 항목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는 방식이다. 특히 실사단원 7명 중 한국 실사에 참여했던 카르맹 실뱅 BIE 집행위원장과 빈센트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평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인구 3169만명(2004년)의 이슬람국가로 1인당 국민총소득은 1730달러(2005년) 수준이다. 특히 지브롤터 해협에 인접한 개최 후보도시 탕헤르는 영화 <카사블랑카>의 무대이자 1년 중 300일간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항구도시로,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꿈의 휴양지’로 유명하다. 대서양과 지중해가 만나는 지브롤터 해협에 위치한 모로코 탕헤르는 유럽인들에게 '꿈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모로코는 현재 국제휴양지 탕헤르의 명성과 ‘아프리카·이슬람권 최초 개최’라는 명분을 내세워 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왕이 유치활동을 직접 지휘해 신속한 기동력을 보일 수 있다는 점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정치·경제적으로 가장 안정돼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모로코는 중동·아시아·유럽·아프리카 문화가 교차되는 지역적 잇점에 착안, ‘세계의 길, 문화의 만남, 세계의 화합 (Routes of the World, Cultures Connecting, For a more United World)’을 엑스포 주제로 선정했다. 그러나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경제적 능력이 미흡하고 잇단 테러로 불안한 정세 등은 모로코의 마이너스 요인이다. 2012엑스포 유치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진 3개국 중 지난 9~13일 가장 먼저 실사를 받은 우리 정부는 현지 외교채널을 풀가동해 모로코 실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수엑스포 중앙유치위 관계자는 "실사 내용, 실사단 반응, 현지 분위기와 언론 반응 등을 집중 스크린하되, 상대국을 자극하지 않도록 가급적 조용히 챙길 방침"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개최 경쟁국인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대한 실사는 다음달 14일부터 5일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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