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점령지 여성들을 강제로 동원, 성적 노예로 삼았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그 속편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일본이 패망한 후 미군 당국의 암묵적인 허가 아래 일본이 미군 장병들에게 일본 위안부 여성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미 AP 통신이 역사적인 기록들과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미 당국은 일본 여성들이 매춘부 역할을 한다는 내부 보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음굴 시스템이 작동되도록 방치했다는 것이다.미군은 또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때 점령지에서 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했다는 것도 오래 전부터 파악하고 있었다.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1946년 봄에 매음굴을 폐쇄하기 전까지 10만 명에 달하는 일본 여성들이 싼 값을 받고 미군 병사들의 성적 노리개로 전략했다.관련 자료들은 보면 이 매음굴은 일본이 전쟁에서 패한 1945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이바라키현 경찰국에서 역사자료를 관리하는 한 관리는 “비극적인 일이지만 우리 일본 경찰은 미군 점령군에게 위안소를 직접 제공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일반적인 여성과 소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직업 여성을 최대한 이끌어냈다”고 주장했다.이 관리는 “처음에 위안소의 문을 열었을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여성들은 어제까지 적이었고 또 인종도 다르고 말도 안 통하는 남자들을 상대하기 싫었던 것”이라고 전했다.이 관리는 또 “그러나 여성들은 비교적 높은 수입을 얻었고 따라서 점차 평화적으로 일을 할 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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