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침략 전쟁에 참가했던 올해 87살의 옛 일본군 병사 두 명은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당시 배치되는 부대마다 위안소가 있었다며 이는 군대의 명령 없이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위안소에는 중국과 조선 여성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속아서 군부대까지 끌려 왔다는 말을 부대 위생병한테서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 군부대가 이들에게 식량을 공급해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1942년 중국 칭다오의 일본군 부대에 있었던 사카쿠라 씨는 위안소에 갔다가 14살의 어린 조선인 소녀가 위안부인 것을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또 군대가 작전을 펼치는 곳에는 군수품을 수송하는 마차를 이용한 이동식 위안소까지 설치됐다고 처음으로 증언했다. 이들은 당시에는 강제 연행된 것을 몰랐으나 나중에 알게 됐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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