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의 일부 의원들이 미국을 방문해 미 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막기 위해 로비 활동을 벌이려는 일정을 포기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이 신문은 자민당 내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의원 모임이 당초 이달 말에 로비 의원단을 미국에 파견해 일본 정부와 일본군은 위안부를 강제로 연행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미 의원들에게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자민당 내 역사 교육 모임은 이달 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아베 총리가 위안부에 대한 일본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별도로 로비 의원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또 자민당 의원들이 미국을 방문해 강제성을 부인하는 발언을 할 경우 오히려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는 판단도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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