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마음 놓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적극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울산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41곳(설치율 4.64%)이다.
구·군별로는 중구 5곳, 남구 12곳, 동구 9곳, 북구 7곳, 울주군 8곳이다. 전국 광역시 중 3위이다
최근 확충 현황을 보면 2015년 33곳에서 2016년 36곳으로 늘었다. 올들어 10월 현재까지 5곳이 확충됐고 연말까지 5곳을 추가한다.
시는 2018년 15곳 등 매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키로 했다. 오는 2022년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40%(현재 4.64%)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민간·가정어린이집 매입,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관리동 내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97곳(2017년 14곳 추가 선정 포함)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우수한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97개(2017년 14개 추가 선정 포함)를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보육 강화와 보육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