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가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릴 운명에 처해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이 나라를 이루는 9개의 섬 가운데 2개가 이미 바다 밑으로 모습을 감춘 가운데 나머지 섬들도 앞으로 50년 안이면 사라질 운명에 처했기 때문이다. 수도 푸나푸티 환초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이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해봐야 해발 4.5m투발루 정부는 지난 2001년 ‘국토 포기’를 선언하고 오스트레일리아에 주민 이주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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