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21일,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책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제5회 책읽는 송파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는 책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이해 주민들과 함께 책으로 소통하고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해마다 북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표 관광도시 송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가을 나들이 체험과 ‘책읽는 송파’를 알리기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책의 맛(味’)이라는 주제로 지식, 감동, 환희, 슬픔 등 음식만큼이나 다양한 맛을 지난 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상상의 맛 (그림책, 만화책, 판타지, 요리), 두근두근한 맛 (추리·스릴러, 여행, 고전) 등 주제별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부스가 열린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탈출 게임을 컨셉트로 ‘LSI 도서관 비밀 수사대’ 특별부스도 준비 중이다. 이 곳에서는 책으로 가득 찬 방안에서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야 방을 탈출할 수 있는 색다른 탐정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 21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별 스푼 북 캠핑’은 가을밤 텐트 안에서 편안한 음악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낭만 체험 행사다.
이와 함께 21일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함께하는 가족 낭독회 ?이야기 할머니?할아버지 동화구연 ?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저자 글배우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22일 ?어린이 독서퀴즈대회 ?어린이들에게 인기 많은 드래곤빌리지 작가와 함께하는 사인회 ?마술쇼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 뿐 아니라 지역 소재 서점인 반디앤루니스, 한국서점조합송파지부와 함께하는 도서 브랜드전과 할인판매도 준비 중이다.
이날 송파북페스티벌은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가능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자만 가능)하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교육협력과(☏2147-236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책 읽는 송파’사업을 전개, 생활 속에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책 읽는 송파의 완결판’이라 평가받는 국내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 기공식을 갖은 바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먹어보지 못한 음식은 맛을 알 수 없다. 책도 마찬가지이다. 독서하기 더할 나위없는 계절! 송파 북 페스티벌에서 온가족이 함께 책읽기의 오묘한 맛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