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의 유명 회화 2점과 다른 데생 1점이 파리에 있는 그의 외손녀 집에서 도난당했다고 경찰이 지난달 28일 밝혔다.도난당한 회화 2점은 피카소가 딸의 모습을 그린 ‘인형을 안고 있는 마야’와 두 번째 부인 자클린 로크를 그린 ‘자클린의 초상’이다. 두 작품은 총 5000만 유로(약 620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이들 작품과 데생 1점은 지난달 26∼27일 밤 파리 7구의 고급 주택가에 있는 피카소의 외손녀 디아나 위드마이어 피카소의 아파트에서 없어졌다.도난 예술품 통계 단체에 따르면 현재 회화, 데생, 도자기 등 피카소 작품 444점이 실종된 상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