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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이란 더이상 내정 간섭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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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2-27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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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국가안보보좌관은 25일 이란이 이라크 문제에 더이상 간섭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와파크 알 루바이에 국가안보보좌관의 이 발언은 최근 부시 행정부가 국제사회에 전하고 있는 메시지와는 반대되는 내용이다. 알 루바이에 보좌관은 "지난 몇주간 이란은 자신들의 기존 입장을 바꿔 이라크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이라크에 대한 내정 간섭을 중단하고 병력 지원이나 이라크내 저항세력에 대한 훈련지원 제공을 중단한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확실히 그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알 루바이에 보좌관은 이란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라크 의회의 시아파 그룹에 속해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란혁명수비대(IRD) 산하 쿠즈 여단이 이라크내에서 이라크와 미군에 대한 공격 계획을 돕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 최고위 지도부도 이같은 주장을 최근 계속해서 밝혀왔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인 레이몬드 오디에르노 중장은 22일 "중요한 점은 쿠즈 여단이 이라크내 저항세력을 훈련시키고 일부 그룹에 무기와 재정 지원을 제공했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그 점을 매우 신중하게 지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호주를 방문한 딕 체니 부통령은 이란의 이라크 내정 간섭은 문제라고 밝혔다. 체니 부통령은 "미국은 이라크내 저항세력이 연합군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사용하는 급조 폭발물을 분명 이란이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최근 미국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확인 가능한 이란세력을 단속했고 이라크에서 그들이 하는 행동은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알 루바이에는 쿠즈 여단이 일부 저항세력, 시아파 그룹을 지원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몇주간 이란은 기존의 입장을 바꿨다"며 "이란측은 이라크 정계에 있는 자신들의 동맹세력에 입장을 바꾸도록 권고했고 바그다드 치안 유지 계획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군과 이라크 치안 부대가 바그다드를 통제하고 이라크내 테러리즘을 뿌리 뽑는 것을 이란측이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이라크 문제를 간섭한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알 루바이에 보좌관은 이라크가 주도적으로 바그다드의 치안을 유지하는 계획을 좀 더 인내를 갖고 지켜보도록 촉구했다. 그는 바그다드에서 벌어지는 종파간 유혈 사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때까지는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며칠, 몇 주 후 바로 바그다드 치안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4월 초까지는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살인과 도로 매설 폭탄 폭발 사고가 줄어 이라크 치안 부대는 하늘을 찌를듯한 자신감을 얻게됐다고 밝혔다. 바그다드 주민들 역시 치안 부대에 테러리스트들의 은신처나 행방을 더욱 잘 가르쳐 주려고 한다고 알 루바이에 보좌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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