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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이란 정부가 이라크에 무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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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2-16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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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각에선 이란 침공 명분 아니냐 의혹 제기
부시 대통령은 14일 (현지 시간) 이란 정부의 일부 세력이 이라크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란 최고 지도부가 이 일에 개입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IRD)를 가리키며 "우리가 아는 것은 IRD 산하 쿠즈 여단이 이라크내 저항세력들에게 치명적인 급조폭발물(IED) 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또한 쿠즈 여단이 이란 정부의 한 부분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는 자신의 정부와 미군의 발표한 성명사이에 상반되는 점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화를 걸어 '쿠즈 여단 가서, 이것 해'라고 말한 사람은 알지 못하지만 쿠즈 여단이 이란 정부의 핵심 세력이라는 것은 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에 대처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란 정부가 이라크에 무기를 제공한다는 주장은 익명의 군 관계자가 바그다드에서 11일 이란의 쿠즈 여단이 이라크내 시아파 그룹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후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었다. 브리퍼들은 쿠즈 여단이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직접 자신들의 활동을 보고하며 임무 명령은 이란 최고지도부들로부터 받는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라크에서 발견된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폭탄물 증거를 나열하고는 이 무기 때문에 170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말에 있었던 브리핑으로 많은 논란이 일었으며 블로거와 기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미군이 국민들을 상대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위한 명분을 앞세우는 것 아니냐하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브리퍼들이 기자들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점 또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14일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명분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이와 같은 사실을 일축했다. 그는 "내가 할 일은 우리 군사를 보호하고 이라크에서 미군이 다치고 있다는 증거를 찾으면 그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은 이처럼 간단하다. 이것이 전쟁 명분을 의미하는가? 아니다. 이는 내가 미군을 보호하려 노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말했다. 13일, 피터 페이스 미국 합참의장은 11일 바그다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나온 주장을 더욱 않았다. 호주 방문 중, 페이스 합참의장은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에 "이란이 무기 반입에 개입된 것과 이란의 무기가 관련되어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단순히 내가 아는 것으로 판단해서 이란 정부가 확실히 이 사실을 알고 있거나 공모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라고 밝혔다. 14일에도, 바그다드 주둔 미군 대변인은 이란 지도부가 이라크내 과격주의자들에게 제공되는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폭탄물 생산을 지휘하고 있다는 최근의 군 주장을 확인 하지 않았다. 윌리엄 콜드웰 미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람들은 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이 일을 크게 부풀려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우리는 이란에서 생산되는 무기들이 이라크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말할 뿐이다. 우리는 이란 정부에 즉각 이와 같은 행동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한다. 이란 정부가 지금 하는 일을 중단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콜드웰 대변인은 페이스 합참의장의 발언과 다른 군 관계자들의 말에는 상당히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무기와 EFP로 알려진 폭발형 관통체 생산, 쿠즈 여단 관계자의 구금과 같은 물질적인 증거를 그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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