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럭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라크전에서 사망한 미군 3000여 명의 죽음이 헛되다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지난 주말 캠페인을 벌이던 중,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인 오바마 의원은 아이오와에서 군중들에게 "미국은 이라크전에 4천억 달러를 쏟아 부었지만 3000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헛되이 죽었다"고 말했다.그는 즉시 11일 자신의 말은 실수였다고 밝히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12일 뉴햄프셔 나슈아에서 그는 기자들에게 미군 병사들이 아닌 이라크전의 민간 지도부를 비판하려는 의도였다고 말하며 다시 자신의 말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내가 직접 말했지만 잘못 말했다는 점을 인정한다. 결코 그런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미군 병사 가족들이 내 발언이 자신들이 보여준 위대한 용기와 희생을 깎아내렸다고 생각했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의원은 10일 일리노이주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첫 코커스(당원대표자 대회)가 열리는 아이오와주를 방문한 후 12일 두 번째로 뉴햄프셔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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