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57)씨가 오는 4·25 재보선에서 전남 무안·신안에 무소속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업씨 측근은 12일 “지난 97년 대선 때 홍업씨 주변에서 DJ를 도왔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그에게 출마할 것을 강력히 권유하고 있다”며 “그러나 홍업씨는 아직까지 결심을 하지 않아 주변에서 답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한다면 무소속으로 해야 하는 만큼 당선 가능성을 볼 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설 연휴 이후 출마 여부를 결심해야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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