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영국 중서부 버밍엄에서 경찰의 기습 검거작전이 있은 후 대테러 법안에 따라 5명의 남성이 기소된 것으로 밝혀졌다.기소된 용의자 중 2명은 30세이고 나머지는 각각 31,36,43 세라고 AP는 전했다. 38 세의 또 다른 용의자는 무혐의로 풀렸다고 경찰은 밝혔다.용의자들은 9일 오후 치안 판사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주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무슬림 영국군 병사 한 명을 납치,고문, 참수하려는 테러 음모와 관련해 버밍엄에서 체포된 9명 중 일부이다. 경찰은 1월 31일 웨스트 미드랜드 경찰이 영국 중부 지역 전역에서 급습작전을 펼친 후 테러 음모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영국 내무부는 이번 기습 검거를 중요한 대테러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경찰은 1월 31일 버밍엄에서 기습작전으로 압수한 많은 증거를 분석하고 아직 구금되어 있는 용의자들을 상대로 추가 심문을 해야한다고 밝혔다.보안국은 영국에서 테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믿고 있다. 2005년 런던 지하철 발생한 폭탄테러로 52명이 사망했으며 영국은 테러경보를 두번째로 높은 단계로 격상한 상태이다. 지난 해 영국 정보 기관 MI5의 책임자는 30여 개의 테러 음모가 진행 중이며 요원들이 테러 용의자 1,600여 명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