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네덜란드 젤헴에서 베니토라는 이름의 다섯 살짜리 치와와가 ‘개 전용 맥주’를 마시고 있다. 이 맥주는 젤헴에서 애완동물 용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테리 베런던이 새 상품으로 최근 개발한 것이다. 베런던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갈증을 느끼는 개들에게 맥주의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려고 견공용 맥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맥주의 이름은 ‘크비스펄비르(Kwispelbier)’. 네덜란드어로 크비스펄(Kwispel)은 ‘꼬리를 흔들다’, 비르(bier)는 ‘맥주’라는 뜻이다. 크비스펄비르는 무알코올성 맥주로 사람도 마실 수 있으나 가격이 병당 1.65유로(약 2000원)로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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